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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대선후보 경선 출마"…'청와대 교감설' 부인

입력 2012-04-3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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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남궁욱 기자입니다.

[기자]

임태희 전 실장은 오늘(30일) JTBC와의 통화에서 곧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캠프 인선도 조만간 마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태희/전 대통령실장 : 5월 중순 이전에 (출마 공식 발표를) 하는 걸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정권재창출을 위해 보다 치열한 경쟁이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임태희/전 대통령실장 : 우리가 국민으로부터 국정운영의 수임을 떠맡으려면 더 뜨겁게 경쟁하는 구도가 돼야 한다고 본다.]

그러면서 영남권에 확고한 기반을 둔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유리한 현행 경선제의 문제점도 지적했습니다.

[임태희/전 대통령실장 : 수도권 중도층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구도로 우리가 만들 필요가 있다. 경선의 룰도….]

하지만 임 전 실장은 자신의 경선 출마가 청와대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임태희/전 대통령실장 : (출마를 놓고 청와대와) 전화 한 통 한 것 없다. 청와대에서도 오늘 아침에 놀랐을 거다.]

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임 전 실장의 경선 참여 배경에 대한 친박근혜계의 의심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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