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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점령한 우크라 남부 멜리토폴 "러 편입 주민투표 준비"

입력 2022-06-09 14:44 수정 2022-06-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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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 도시 멜리토플이 러시아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 준비에 들어갔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멜리토폴시 군민 합동정부 수장인 다닐첸코는 SNS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미래가 러시아와 연결돼 있으며 러시아가 이곳에 영구적으로 있을 것을 안다"면서 "주민투표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 관계자인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주민들이 자포리자 지역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올해 주민투표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투표 시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자포리자주는 동부 돈바스 지역의 남쪽과 인접한 곳입니다. 현재 러시아군이 자포리자주 일부 지역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인구 규모로 자포리자주 제2 도시인 멜리토폴도 러시아군에 점령된 상태입니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무력으로 장악한 크림반도에서 주민투표를 실시해 강제로 러시아 영토로 편입시킨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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