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금요 고다방] 강성태 "여러분은 가능성 그 자체…수고했어요"

입력 2019-11-15 18: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기자]

금요일의 활력소 '금요 고다방' 시간입니다. 어제(14일) 수능시험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수능시험 관련 사연과 신청곡이 들어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공부의 신, 공신 강성태입니다. 수능을 마친 우리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꼭 좀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금요 고다방>에 사연과 신청곡을 보냅니다. 바로 어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습니다. 우리 수험생 여러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결과를 떠나서 그동안의 그 힘든 시간을 이겨낸 여러분 스스로에게 '잘했어', '수고했어' 이런 마음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학부모님들께서도 '몇 점 나올 거 같니' 아니면 '대학 어디 갈 수 있을 거 같니' 이런 부담보다는요. 시험을 잘 보든 못 보든 '우리 딸, 우리 아들은 변함없이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단다' 이 말씀을 꼭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시험이라는 게 고작 이 몇 장의 종이 쪼가리로 여러분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절대 측정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그야말로 가능성 그 자체라는 거 잊지 말아주시고요. 앞으로 더 빛날 여러분들의 미래를 응원하면서 노라조의 '형', 이 노래를 신청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공부의 신 강성태씨의 사연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누군가는 세상 가벼운 마음으로 아침을 맞았을 것이고 또 누군가는 돌덩이가 가슴에 얹힌 듯 무거운 마음으로 일어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예 이런저런 생각할 겨를도 없이 논술 시험 준비에 나선 친구들도 있을 거고요. 물론 대학 입학을 택하지 않고 일찌감치 사회에 진출한 친구들도 있을 겁니다. 강성태 씨의 말처럼 여러분 모두는 가능성 그 자체입니다. 신청곡 바로 들으시고요. 금요고다방은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형 - 노라조

맘껏 울어라 억지로 버텨라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테니

더 울어라 젊은 인생아
져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

살다보면
살아가다보면
웃고 떠들며 이날을 넌 추억할 테니

관련기사

수능 응시자 50만명 처음 깨져…"난이도 대체로 평이" 늦잠 자고 엘리베이터 갇히고…긴박했던 수험생 호송작전 '불청객' 수능 한파…수험생들 중무장, 시험장 앞 응원 열기 가채점 수험생들 "9월 모의고사와 비슷…BIS 문제 많이 틀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