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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우려'에 대통령 지지율 49%…청 "상황 무겁게 인식"

입력 2018-09-07 21:21 수정 2018-09-0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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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갤럽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9%로 나왔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던 6월 둘째주 79%를 기록한 뒤 3개월간 30%P가 빠졌습니다. 청와대는 "상황을 무겁게 보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갤럽이 오늘(7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9%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42%로, 오차 범위와 미응답자를 감안하면 문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거의 반반으로 나눠진 것입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6월 둘째 주 79%에서 3개월 간 정확히 30%P가 빠졌습니다.

잘못하고 있다고 보는 이유를 살펴보면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가장 많은데, 5위 안에 '최저임금 인상', '부동산 정책','일자리 문제'가 올라왔습니다.

3개월 전과 비교하면 세대 별로는 50대, 직업군에서는 자영업자, 소득 수준은 중하층 계층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진보 성향 응답자의 지지율도 20%P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열흘 남짓 남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가 변곡점이 될 수도 있지만 경제 정책에 대한 가시적 성과 없이는 반등이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고,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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