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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첫 공식 기자회견 "북 ICBM 핵탑재가 레드라인"

입력 2017-08-1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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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100일이 되는 날입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이 넘어선 안 될 이른바 '레드라인'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처음으로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먼저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레드라인, 즉 북한이 넘어선 안 될 선을 이렇게 규정했습니다.

[북한이 ICBM 탄도미사일을 완성하고, 거기에 핵탄두를 탑재해서 무기화하게 되는 것을 레드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북한이 이 기준의 임계치에 다가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4일 "북한이 레드라인을 넘어설 경우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지 알 수 없다"고 북한을 압박한 바 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북한 특사 파견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대화의 여건이 갖춰지면 특사를 보내는 걸 고려할 수 있다는 겁니다.

오늘 회견에선 위안부와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일본 기자의 질문도 있었습니다.

[위안부 문제가 한일회담으로 다 해결되었다라는 것은 그것은 맞지 않는 일이라고 봅니다. 강제징용자의 문제도 양국 간의 합의가 개개인들의 권리를 침해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내외신 기자 217명이 참석한 오늘 회견은 예정보다 5분 길어진 65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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