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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 광고 시장 점유율 60% 넘어

입력 2017-06-30 15:32 수정 2017-06-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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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과 계열PP(방송채널사용사업자)가 국내 방송 광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60%선을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유료 방송 사업자들의 콘텐트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방송 시장에서 지상파의 비중은 매년 낮아지는 추세다.

방송통신위원회가 30일 발표한 '2016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방송 사업자의 방송광고 매출은 3조 2247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보다 7.2%(2489억원) 감소한수치다.

이 중 지상파 방송사(지역사 포함)와 계열PP가 차지하는 비중은 60.19%로 나타났다. JTBC 등 유료 방송 사업자의 비중은 지상파의 절반에 불과한 32% 수준이었다. 방송 광고 시장에서 지상파 관련 사업자들의 비중이 여전히 절대적이라는 의미다.

지상파와 계열 PP 광고 점유율의 경우 2012년 70.3%에서 올해 10.19%포인트 낮아졌고, PP는 25.92%서 6.08포인트 높아져 광고 시장에서의 지상파 집중도가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상파 방송사의 경우 광고 매출은 줄었지만 유료 방송 재송신료, 프로그램 판매 매출 등 여타 방송사업 매출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상파 방송사의 2016년 재송신 매출은 2,2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2% 올랐다.

한편 지난해 전체 방송사업 매출은 전년보다 5천978억원(3.9%) 증가한 15조 9천146억원을 기록했다.

방송사업자별로 보면 지상파는 2106년 방송매출이 3조 998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줄었다. 이는 SBS의 방송매출이 3.4% 증가했으나 KBS와 MBC, EBS 등이 모두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방송매출은 2015년 2조 2590억원에서 2016년 2조1692억원으로 4.0% 줄었다.

반면 유료방송사업자(PP)의 경우 방송매출이 6조 3948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8% 증가했다. 콘텐트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광고 시장에서 인정 받으면서 매출 확대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IPTV는 지난해 2조 4277억원의 방송매출을 올려 전년에 비해 27.2% 늘어 종합유선방송사업자 매출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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