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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층, 1차 수색 완료…3·5층 중앙 쪽 수색 집중

입력 2017-06-02 09:49 수정 2017-06-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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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소식입니다. 9명의 미수습자 중 5명은 아직도 발견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 남은 미수습자를 찾기 위해 세월호 3층과 5층 중앙 쪽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목포신항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엽 기자! 지금까지 전체적인 수색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현재까지 3, 4, 5층 전체 44곳의 수색 구역 가운데 22곳은 1차 수색이 완료됐습니다.

그러니까 선체 내부 수색이 시작된 지 46일째인 오늘(2일) 수색 작업은 절반 가량 완료된 상황입니다.

4층 객실은 대부분 수색이 끝났고, 3층과 5층은 중앙 쪽에서 수색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3층 중앙 로비는 노래방과 오락실 등 편의시설이 있던 곳입니다.

이 때문에 단원고 학생과 일반인 탑승객이 자주 이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기도 한데요.

작업자들은 현재 중앙 로비 안쪽에 쌓인 지장물과 진흙을 제거하며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앵커]

4층은 대부분 끝났고, 3층과 5층 중앙쪽을 중심으로 지금 수색 중인데 이렇게 1차 수색이 완료되면, 이후 수색은 어떻게 진행되는 겁니까?

[기자]

해수부는 미수습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 4층 객실부를 중심으로 5층까지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5일 침몰 해역 해저면에서 발견된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유해 1점을 제외하면, 허다윤 양과 조은화 양의 유해는 각각 3층 중앙과 4층 선미에서 발견됐습니다.

또 이영숙 씨 추정 유해도 3층 선미 객실에서 발견됐는데요.

일단 해수부는 1차 수색이 마무리되면, 다시 3, 4, 5층을 중심으로 정밀 수색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정밀 수색은 배 안쪽 벽면에 달라붙은 진흙까지 직접 떼어내 유해 유물을 확인하는 방법인데요.

이 정밀 수색까지 마치고 나면, 이후 7월부터 한 달간 화물칸 정리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

미수습자 가족들도 예상하지 않은 곳에서 사람 뼈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유해 유실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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