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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 밤샘조사 후 구치소 이동…공동강요 등 혐의

입력 2016-11-09 08:20 수정 2016-11-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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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은택 씨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이번에는 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준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차은택 씨에 대한 검찰의 밤샘조사가 이어졌고, 지금은 구치소에 가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차 씨는 어젯(8일)밤 11시가 넘어서 이곳 서울중앙지검에 도착을 했습니다.

차 씨가 심야조사에 동의를 했기 때문에 변호인과 함께 밤샘 조사를 받았고요, 6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뒤 새벽 5시 20분쯤 일단 서울구치소로 후송됐습니다.

[앵커]

귀국하면서 바로 체포가 됐습니다. 체포하면서 적용된 혐의는 뭡니까?

[기자]

검찰은 일단 공동강요 혐의를 적용해 차 씨를 체포했는데요.

이틀 전에는 송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도 역시 같은 혐의로 체포가 됐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이 함께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를 인수한 업체에 접근해 지분을 넘기도록 강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 적용된 혐의는 그렇고, 차은택 씨는 최순실 씨와의 친분을 이용해서 각종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서요, 이 부분에 대해서 검찰에서 조사가 이뤄졌겠죠?

[기자]

네, 우선 송 전 원장을 비롯해 차 씨의 측근들이 2014년부터 청와대의 문화계 요직을 차지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인사에 개입한 의혹이 제기된 상태이고요.

또 김홍탁 더플레이그라운드 대표와 대기업과 공공기관 광고 일감을 무더기로 수주했습니다. 또 미르재단의 설립 등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에 검찰도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앵커]

차은택 씨에 대해서도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라고요?

[기자]

네, 차 씨가 어젯밤 10시쯤 체포가 됐기 때문에 내일 밤이면 차 씨에 대한 체포시한이 만료됩니다.

검찰은 내일 안으로 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데요. 이번 주 안으로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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