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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담화문 발표 뒤 기자들 앞에서 머리 숙여

입력 2016-11-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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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담화문 발표 뒤 기자들 앞에서 머리 숙여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밝히며 사과의 뜻을 밝힌 뒤 단상에서 내려와 보도진 앞에서 재차 머리를 숙였다.

박 대통령은 이날 울먹이며 담화문을 읽어 내려간 뒤 단상에서 내려와 마이크가 없는 상황에서 "여러분께도(보도진을 지칭) 걱정을 많이 끼쳐서 정말 미안한 마음입니다"라면서 "이만 물러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고개를 한번 더 숙여 사과의 뜻을 표한 뒤 도열해 있던 청와대 비서진을 한번 쳐다보더니 이내 뒤돌아 자리를 떴다. 박 대통령이 사과나 담화문 발표 등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다가와 재차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이번 사건의 파장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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