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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합세해 몰카범 검거…부산서 '성추행 교사' 구속

입력 2016-04-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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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하철역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찍던 몰카범을 지나가던 경찰관과 시민들이 합세해 검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부산에선 여고생 18명을 성추행한 50대 교사가 구속됐습니다.

사건사고, 정원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논현동의 한 다가구주택 2층에서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불을 끄고 들어가보니 이미 집은 새카맣게 타버린 상황.

집 안을 둘러보던 중, 쓰러져 있는 30대 여성을 발견해 구조했는데, 얼굴과 목 등에 2도 화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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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전 출근시간대, 서울 강남역 인근입니다.

횡단보도에서 두 사람이 몸싸움을 벌이는데, 달아나려는 남성을 다른 남성이 붙잡고 놓아주지 않습니다.

곧이어 지나가던 시민들도 가세하곤 바닥에 쓰러뜨립니다.

쓰러진 남성은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 마침 지나가던 경찰관에게 발각돼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몰카범을 붙잡는데 도움을 준 시민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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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사립고등학교 50대 남성 교사가 여제자 18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피해 여고생들이 교사가 신체 부위를 강제로 만져 피해를 당했다고 진술하는 데도 해당 교사는 교육청에 이어 검찰 조사까지 극구 혐의를 부인하다 최근에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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