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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서 사전투표자 중복투표 발생… 관리 허술

입력 2014-06-0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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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에서 20대 남성이 중복투표하는 일이 발생했다.

4일 의정부선관위에 따르면 이모(24)씨는 지난달 30~31일 사전투표 기간에 투표를 한 상황에서 이날 오전 녹양동 제2투표소를 찾아 또다시 투표를 했다.

이씨는 당시 선거사무원이 '사전투표한 기록이 있어 불가능하다'고 제재했으나 "투표를 하지 않았다"고 우겨 선거인명부에 서명한 뒤 사무원으로부터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의 중복투표 행위는 선거사무원이 이씨의 사전투표 기록을 재차 확인해 선관위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선관위는 이씨의 투표한 용지가 투표함에 들어가 회수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사전투표한 것을 무효처리하기로 하고, 의도성 여부 등을 조사해 관련법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다.

그러나 사전투표자에게 손 쉽게 투표용지가 발부되는 등 허술한 투표관리가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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