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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일가 페이퍼컴퍼니 압수수색…측근 곧 소환

입력 2014-04-2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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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어제(28일), 청해진 해운의 실소유주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회사, 즉 '페이퍼 컴퍼니'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또 계열사의 자금 흐름을 총괄한 핵심 측근을 확인하고 조만간 소환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택수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수사관들이 압수품이 담긴 박스를 들고 나옵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이 소유한 서류상 회사, 이른바 페이퍼컴퍼니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겁니다.

검찰은 이 곳을 포함해 유 전 회장 측근의 자택 등 4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3개의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관계회사로부터 받은 컨설팅 비용과, 상표권 사용 명목 등으로 받은 돈을 합쳐 유 전 회장 일가로 9백억 원 대의 돈이 흘러들어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유 전 회장 일가의 관계회사 자금을 총괄한 인물이 핵심 측근 김 모 씨라고 파악하고 조만간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유 전 회장의 지인들은 현재 관계사 임원인 김 씨가 공식적인 자금 흐름을 모두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병언 전 회장 지인 : 김OO씨가 세모 부도나고 난 이후에 계열사 모든 돈의 흐름을 압니다. (김씨를) 꼭 조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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