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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조업' 중국 어선 기승…해경 초강경 대응

입력 2014-02-26 22:22 수정 2014-02-27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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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조업 철이 다가오면서 불법 중국 어선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우리 해경은 실탄까지 지급하고 초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중국 어선들의 저항이 갈수록 험악해지고 있는 데 대한 고육지책입니다.

한윤지 기자입니다.

[기자]

조업 구역을 넘어온 중국어선입니다.

우리 경비정이 다가가자 어민이 파이프를 휘두르고 돌과 어구, 심지어 화염병까지 내던집니다.

[해경 대원 : (중국어민이) 계속해서 화염병을 던지고 있음.]

중국 배 위에서도 해경의 수난은 계속됩니다.

넘어진 대원을 주먹으로 내리치고 파이프로 두들겨 팹니다.

중국 어민들의 저항은 필사적이고 살인적입니다.

실제로 지난 5년간 중국 어선을 단속하다 숨지거나 다친 우리 해경만 50명입니다.

해경은 대원들에게 실탄까지 지급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석균/해양경찰청장 :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경우에 자위적 차원에서 총기를 사용하는데 실제 단속을 나갈 때 실탄 8발을 가지고 총기를 휴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맞서 중국 어선들도 배에 철판을 두르거나 쇠막대기를 꽂아 해경의 접근을 막고 배 여러 척을 줄로 연결해 버티는 등 저항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해경은 적발된 중국 어선을 되돌려 보내지 않고 몰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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