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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 핵실험장 폐기 발표 환영…사찰 가능해야"

입력 2018-05-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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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 핵실험장 폐기 발표 환영…사찰 가능해야"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 계획 발표를 환영하면서도 사찰과 완전한 확인이 가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카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풍계리 핵실험장을 갱도 폭파 방식으로 폐기하겠다는 북한의 최근 발표에 대해 "국무부는 북한이 핵실험장 폐기 계획을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애덤스 대변인은 현장 조사와 검증을 할 수 있는 전문가도 초청돼야 한다고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사찰할 수 있고 완전히 확인할 수 있는 영구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풍계리 핵실험장의) 폐쇄는 북한의 비핵화에 있어 핵심 사항"이라고 답했다.

그는 "(미국은 북핵협상에서)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전 비핵화 협상에서 점진적·단계적 접근은 모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이 조처할 때마다 양보를 해주는 것에 관심이 없다"며 "북한의 핵 프로그램 폐기를 기대하며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대북 경제제재를 계속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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