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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출입증 반납까지 했지만…새 비서실장 언제?

입력 2015-02-2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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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출입증을 반납하고 출근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실상 청와대를 떠난 건데요. 후임 인사 발표는 미뤄지고 있습니다.

남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후임 비서실장 인사에 대해 언급하다 김기춘 실장이 출근하지 않았단 사실을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출입증까지 반납한 상태입니다.

사실상 청와대를 떠난 겁니다.

하지만 후임 인선은 여전히 깜깜입니다.

후보들이 여럿 거론되고 있지만 대통령의 결단이 아직 서지 않은 겁니다.

청와대 일각에선 김 실장이 출입증까지 반납한 점으로 미뤄 후임이 결정된 상태에서 대통령이 '원점 재검토'에 들어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하지만 대통령 앞에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당장 다음 달 1일 중동 순방을 떠나야 하는데 그럴 경우 청와대 관리는 물론 국정 관리의 사실상 컨트럴 타워가 비서실장이기 때문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단 "이번 주 중에는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후보군을 좁혀 물밑 접촉이 진행 중인 걸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존 후보군 외에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장이나 현명관 마사회장, 이명재 청와대 민정특보 등 비정치권 인사들도 후보로 새롭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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