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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만에 침묵 깬 윤미향…"제기된 의혹들 사실 아냐"

입력 2020-05-2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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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미향 민주당 당선인이, 11일 만에 침묵을 깨고 국회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신과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모든 의혹을 사실상 부인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지현 기자, 오늘(29일) 윤 당선인이 주로 어떤 말을 했죠?

[기자]

네, 오늘 기자회견은 40분간 이어졌는데요.

윤미향 당선인은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지만, 이후 자신의 의혹을 하나씩 부인했습니다.  

먼저 '모금한 돈을 할머니들에게 주지 않았다'는 의혹을 가장 먼저 언급하며 사실이 아니라고 했고요. 

'안성 쉼터'를 고가에 매입했단 의혹을 비롯해서 2015년 한일합의 내용을 알고도 할머니들에게 알리지 않았단 의혹 등에 대해 모두 부인했습니다. 

다만, 자신의 개인 계좌로 후원금을 모은 건 "안이하게 생각한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후원금을 유용했단 의혹에 대해선 역시 "개인적으로 쓴 건 아니"라며 부인했습니다.

[앵커]

당초 의혹을 제기했던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까?

[기자]

언급이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이용수 할머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입장을 밝혔는데요.

"30년 세월에도 불구하고 배신자로 느낄 만큼 신뢰를 못 드린 것에 대한 사죄 말씀 드린다"고 했고요. 

이후 할머니를 만날 계획을 묻자, "만나주신다면 찾아갈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국회의원 사퇴 요구에 대해선 "자신의 역할과 소명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기자회견 이후에, 여야의 반응은 어땠나요?

[기자]

민주당은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보고 향후 입장을 밝히겠다"며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정의당은 "국회 개원 전에 입장을 밝힌 것은 다행"이라고 했고요. 

반면 미래통합당은 "죄송하다고는 했지만, 반성은 없었다"며 사퇴하라고 했고, 국민의당도 "변명 일색"이었다며 "안 하느니만 못한 기자회견"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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