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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홍콩·대만도 전세기 보내 일본 크루즈 탑승자 철수 지원

입력 2020-02-16 16:09 수정 2020-02-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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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홍콩·대만도 전세기 보내 일본 크루즈 탑승자 철수 지원

미국에 이어 캐나다, 홍콩, 대만도 각각 전세기를 보내 일본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머무르고 있는 시민들의 철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자유시보 등 홍콩과 대만 언론에 따르면 홍콩 보안국은 일본에 전세기를 보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타고 있는 330명의 홍콩 시민을 데리고 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안국은 전세기 투입 날짜는 일본 당국과의 협의가 종료되는 대로 확정하겠다면서 일본 측에 자세한 일정을 신속히 확인해달라고 촉구했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는 홍콩인 330명이 타고 있다.

대만 정부 역시 이 배에 타고 있는 20여명 대만 시민의 철수를 돕기 위해 전세기를 보내기로 하고 일본 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도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 크루즈에 탑승한 자국 시민을 대피시키기 위해 전세기를 보낸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세를 보이는 캐나다인은 전세기를 타지 못하고 일본 의료시설로 이송되며, 귀국하는 탑승객들도 14일 동안 격리될 예정이다.

지난 3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이후 이날 오전까지 크루즈선 탑승자 약 3천700명 중 355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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