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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대북 제재' 내일 회동…중국 설득 방법 모색

입력 2016-01-1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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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을 제재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의 움직임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지만 문제는 중국입니다. 북한을 움직이게 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나라지만 대화라는 원칙론만 강조하고 있는데요.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가 내일 만나서 중국의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낼 수 있을지 논의할 예정입니다.

첫 소식,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6자회담 참가국들을 상대로 강도 높은 대북 제재를 끌어내기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한국과 미국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내일(13일) 서울에서 만납니다.

한미일 3국은 대북제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중국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강력하고 포괄적인 안보리 결의를 신속하게 도출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일 간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은 모레 중국을 방문해 우다웨이 한반도 특별대표를 만납니다.

이 자리에서 실효성 있는 대북 제재를 위해 중국을 설득하고 협조를 구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개성공단 출입경 제한을 강화하는 등 추가적인 대북 조치에도 나섰습니다.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협력업체관계자는 당일출경하고 당일입경할수 있는 인원에 한해 방문을 허용할 것입니다. 기존 800명 수준에서 650명 수준으로 될 것입니다.]

정부는 주말에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외교차관급 협의를 여는 등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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