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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잠수사 징역 논란…"어떤 재난에도 부르지 말라"

입력 2015-09-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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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시에 많은 잠수사들이 생업을 내려놓고 수색활동에 자원했습니다.

당시 자원봉사 잠수사였던 이광욱 씨가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일도 있었는데요. 검찰이 이 사건의 책임을 물어 당시 자원봉사 잠수사들을 관리하던 공우영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하지만 공 씨는 실질적인 지휘는 해경이 다 했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공우영/세월호 구조 민간잠수사 : 정부나 국가를 위해서 제가 열심히 일을 해줬는데 이광욱 씨 사망사고의 책임을 나한테 다 물으니까 아주 불쾌하죠.]

한편, 공우영 씨의 소속 문제도 논란이었습니다.

[홍익태 본부장/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 언딘에 의해서 개인적으로 고용된 잠수사들입니다. 저분들은… 공우영 씨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고용이 되어있었습니다.]

[정청래 의원/새정치연합 :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이 공우영 잠수사가 언딘 업체 소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실입니까?]

[김관홍/세월호 구조 민간잠수사 : 아닙니다. 이게 위증이면 제 생명을 내놓겠습니다.]

[정청래 의원/새정치연합 : 홍 본부장님, (방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을 드리려고 했습니다. 제가 잘 못 확인한 부분이고) 잘 못 이야기했어요? 위증이에요 위증.]

[홍익태 본부장/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 제가 바로 말씀 드리려고 지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김관홍/세월호 구조 민간잠수사 : 저희가 양심적으로 (수색현장에) 간 게 죄입니다. 어떤 재난에도 국민을 부르지 마십시오. 정부가 알아서 하셔야 됩니다. 이상입니다.]

세월호 참사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분노와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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