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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소' 김건모 12시간 경찰 조사…"진실 밝혀지길"

입력 2020-01-16 07:26 수정 2020-01-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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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가수 김건모 씨가 12시간가량 경찰 조사를 받고 돌아가면서, 취재진 앞에서 말을 했습니다.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2016년 4년 전에 일어난 사건이고 경찰은 정황과 진술을 맞춰본 뒤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이는데 김씨는 또 경찰에 나와서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가수 김건모 씨가 경찰서 밖으로 나옵니다.

조사 받은 지 12시간 만입니다.

[김건모/가수 : 먼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경찰에서 성실히 답변했고요. 하루빨리 결과가,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석달 전 유흥업소 종업원 A씨는 김씨를 고소했습니다.

2016년 서울 논현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김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것입니다.

의혹이 제기되자 김건모 씨는 A씨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근거 없는 의혹이라는 것입니다.

양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정황증거만 주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건 당일 김씨의 동선을 보여주는 차량 GPS 기록이나, 범행 때 입은 것으로 지목된 김씨의 티셔츠가 대표적입니다.

4년 전 사건이어서 경찰은 직접 증거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황과 진술을 최대한 맞춰볼 것으로 보입니다.

김씨를 추가로 소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건모/가수 : 추후 또 별도로 원하시면 또 와서 조사받을 마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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