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트럼프 "김정은 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대화 의지

입력 2019-04-07 21:18 수정 2019-04-07 21:1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북한과 뭔가 할 수 있길 바란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간 수시로 했던 말이기는 하지만, 이번주 목요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온 이야기라 의미가 좀 달라 보입니다. 하노이 회담에서 결실이 없었지만, 정상간 대화는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라스베이거스 행사장에서 연단에 오릅니다.

그는 북한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과 무언가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

정상간 대화로 비핵화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시험을 그만둔 상태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올바른 합의를 목표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하노이에서) 한 번의 협상에서는 걸어 나와야 했습니다. 북한과의 협상에서 올바른 합의가 필요합니다. 우린 관계가 좋습니다.]

자신이 주장한 '빅 딜', 즉 일괄타결 방식으로 협상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는 하노이 회담때 모든 핵시설과 생화학무기를 해체하는 빅딜 방식의 합의를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단계적, 동시적 비핵화 조치가 바람직하다고 밝혀왔습니다.

같은날 주요 7개국 외무장관들도 성명을 내고 북·미 협상을 계속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트럼프 "김 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올바른 합의 있어야" 북·미 중재 나선 한국, '통 큰 합의-단계적 이행안' 제시 트럼프, 중미 3개국에 원조 중단…'반 이민' 압박 강화 폼페이오 만난 강경화 "대북 지향점 일치"…김현종 워싱턴행 북한에 '빅딜' 꺼내 '노딜' 유도? 트럼프 대통령 의도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