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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절대평가' 영어, 예상 밖 난이도…국·수도 어려웠다

입력 2017-11-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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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난이도 평가도 볼까요. 어려웠다고 느낀 수험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절대평가 방식으로 치러지게 돼 쉽게 출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됐던 영어도 그랬습니다.

이어서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생각보다 어려웠던 영어 영역 시험에 수험생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정영찬/수험생 : (EBS) 연계가 굉장히 적게 된 느낌으로 체감이 들어서, 작년 수능에 비하면 이번 수능 영어가 훨씬 어려웠다고 느껴집니다.]

절대평가에서는 90점과 99점이 같은 등급을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준비를 소홀히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어려워지면서 등급 자체가 내려가는 학생들이 속출할 전망입니다.

[김창묵/경신고 교사 : 영어가 쉽게 출제될 것이라고 준비를 소홀히 한 학생이라고 한다면 좋은 등급을 받는 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수험생들의 혼란도 불가피해졌습니다.

[임성호/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 (한 문제 차이로) 80점대 후반이냐 90점대 초반이냐 하는 부분은 정시에서 감점이라든지 수시에서 수능 최저 학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여기에 국어와 수학 영역도 작년만큼 어려웠다는 평가입니다.

따라서 이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면 정시 목표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성적표는 다음달 12일 배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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