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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중심' 김재수, 장관직 유지할 듯…국감 등 험난

입력 2016-09-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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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김재수 장관은 직무를 그만 둘 뜻이 없어 보입니다. 장관직은 유지하겠지만 국회, 특히 야당과 껄끄러운 관계인데요. 당장 오늘(26일) 국정감사부터 험난할 예정입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김재수 장관은 어제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 출근했습니다.

오늘 있을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 준비 때문입니다.

쌀 가격 안정 방안 등 현안과 국감 준비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분주하게 휴일 하루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장관의 이런 행보는 이미 예견돼 있었습니다.

어제 청와대에서 열린 장·차관 워크숍에서 김 장관은 농정 현안과 관련해 "할 일이 많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부터 자진 사퇴 가능성은 낮게 점쳐졌습니다.

여기에 박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국회의 건의를 수용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어 신임 의사를 분명히 밝히면서 해임 건의를 받고 직무를 유지하는 첫 국무위원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장관직은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야당과의 껄끄러운 관계로 인한 정치적 부담과 함께 정국 경색의 원인을 제공을 했다는 점에서 운신의 폭이 넓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야당은 당장 농해수위 국감에서 따로 질의를 하지 않는 등 김 장관을 장관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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