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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차 북미회담 장소 협상중…머지않아 발표"

입력 2019-01-07 07:09 수정 2019-01-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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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북한은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주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간접적으로 대화를 해왔다"는 말도 했습니다. 구체적인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국 정부가 후보 지역들을 사전 답사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1차 정상회담이 싱가포르와 열렸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같은 아시아 지역들이 거론되고 있고 미국 하와이, 또 비무장 지대도 후보군에 들어가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확실한 증거를 얻을 때까지 대북 제재가 유효하다는 점도 다시 한번 말했습니다.

1월 7일 월요일 아침&, 조민중 기자가 첫 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북·미가 제2차 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협상하고 있으며 아주 머지 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장소를) 협상 중입니다. 머지않아 발표될 것입니다. 북한은 언론에 만나길 바란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북한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김 위원장과는 간접적으로 대화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대화 의지를 나타낸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장소를 협상중이라고 밝힘에 따라 회담 일정도 조만간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협상 성과도 강조했습니다.

'전임 행정부였다면 지금 아시아에서 북한과 큰 전쟁 중'이었을 거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북 제재에 관해서는 '몇몇 매우 확실한 증거를 얻을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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