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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희생자 찾던 중 신고"…텍사스 연쇄 살인범 검거

입력 2018-07-1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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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최근 나흘동안 권총으로 3건의 연쇄 살인을 저지른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다음 희생자를 물색하려고 있는 중이었다고 합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연쇄 권총 살인은 현지시간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벌어졌습니다.

휴스턴 시내와 근교에서 62세 여성, 28세 여성, 나이가 알려지지 않은 남성이 차례로 숨졌습니다.

피해자 중 2명은 각각 다른 매트리스 판매점에서 살해 당했습니다.

피해자 성별과 연령대를 볼 때 특별한 살해 동기가 없는 것으로 파악한 경찰은 연쇄 강도,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수상한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에드 곤잘레스/현지 경찰 : 용의자는 다음 희생자를 찾기 위해 주택가를 뒤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주민의 신고와 빠른 대응이 이뤄낸 결과입니다.]

용의자 호세 로드리게스는 체포 당시 희생자 중 1명의 차량을 타고 있었으며 차 안에서는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권총이 발견됐습니다.

용의자는 절도와 주거 침입, 무기 소지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형을 선고 받았지만 지난해 9월 가석방 됐습니다.

경찰은 교도소 수용 인원이 초과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법이 통과되면서 용의자가 가석방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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