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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매체 "새 무기 시험사격…국방력 강화 전환점" 자평

입력 2019-08-17 12:25

한·미 훈련 끝나는 20일 비건 방한…"FFVD 조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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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훈련 끝나는 20일 비건 방한…"FFVD 조율 강화"


[앵커]

북한이 어제(16일)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오늘 북한 매체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새 무기 시험사격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강한 힘을 가지는 게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강조하며, 이번에도 새 무기의 명칭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건 대표가 다음 주 화요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북미 실무협상에 속도를 낼 걸로 보입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아침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쏜 건 '새 무기'를 시험사격한 것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서 사변적 의의를 가지는 새로운 성과들이 연이어 창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최근 첨단무기 개발 성과는 전례를 찾아볼수 없는 기적적인 승리이며, 자위적 국방력 강화의 획기적인 전환점"이라고 자평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일에 있었던 발사체 발사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무기의 명칭을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는 지난 11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한미 훈련에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는 오는 20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사흘 동안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미 국무부는 비건 대표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조율하기 위해 한일 당국자들을 만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 트위터에 "김 위원장이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는 대로 협상 재개를 희망한단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비건 대표의 이번 방한은 북미 실무협상에 다시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로도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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