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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강 따라 불필요한 철책선 170㎞ 2020년까지 철거

입력 2018-08-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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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강이나 해안에 설치돼있는 철책이 지금 한 300km 정도가 됩니다. 국방부가 불필요한 구간을 제거하겠다고 하면서 내후년까지 이가운데 절반이 넘게 없어질 예정입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고양시 한강 하구에 설치된 철책입니다.

간첩을 태운 북한의 반잠수정이 침투할 것을 대비해 1970년대에 세워졌습니다.

하지만 수중보가 생기며 이런 침투 자체가 불가능해지자 철책을 없애달라는 지자체의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장개진/경기 고양시 생태하천과 : 안쪽에 장항습지 등이 있기 때문에 고양시는 단계적으로 철책선을 제거해서 시민들에게 한강을 개방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이처럼 철책가운데 불필요한 부분을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제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의 강이나 바다를 따라 세워진 철책은 모두 약 300km 정도 입니다.

국방부는 이가운데 절반이 넘는 170km 정도는 철거해도 무방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작전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구간에는 CCTV 등 감시장비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도심에서 가까운 서해안 인접지역 등 세 곳의 철책, 약 1.4km는 당장 올해부터 철거 준비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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