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상회담 오늘 첫 '판문점 리허설'…상황실도 본격 가동

입력 2018-04-24 20:14 수정 2018-04-24 22:04

정상회담 프레스룸 '막바지 공사'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정상회담 프레스룸 '막바지 공사'

[앵커]

사회 통념과 유리된 재벌들의 행태…어제(23일) 공개한 영상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는데, 사실 가장 놀라지 않은 사람들은 대한항공 사람들이라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일상 다반사였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오늘 관련 소식 잠시 후에 이어가겠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오늘 처음으로 판문점에서 예행 연습을 했습니다. 본격적인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셈입니다. 청와대부터 연결합니다.

고석승 기자, 리허설 과정에서 정상회담 당일 추가로 나온 일정 혹시 없습니까?

 

[기자]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은 오늘 약 2시간 가량 비공개로 리허설을 진행했는데, 오늘 새로 나온 소식이 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공식환영식을 한다고 하고 그 장소는 구체적으로는 밝히지 않았는데요.

오늘 '자유의집 마당'에서 환영식을 한다고 공개를 했습니다.

약식 규모의 의장대 사열이나 꽃다발 전달 같은 행사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종석 준비위원장은 "두 정상의 첫 만남부터 공식환영식까지 첫 번째 이동 동선이 생중계로 전 세계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판문점과 프레스센터에 상황실도 오늘 다 차려졌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판문점과 프레스센터 두 곳에 각각 정부 상황실이 차려졌습니다.

일산 킨텍스에 설치된 프레스센터는 현재 막바지 공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데 제가 직접 한번 다녀왔습니다. 잠시 보시겠습니다.

+++

정상회담이 임박하면서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도 막바지 공사 작업으로 분주합니다.

메인프레스센터의 핵심 공간인 브리핑룸입니다.

마무리 청소와 각종 배선 작업이 한창입니다.

프레스센터 운영 기간 이곳에서는 우리 정부의 각종 브리핑과 전문가 토론 등이 이어집니다.

브리핑룸 한켠에는 JTBC를 포함한 국내 방송사와 CNN, NHK 등 해외 방송사들이 사용할 중계 부스도 마련돼 있습니다.

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현장 영상을 전 세계로 보내는 국제방송센터도 최종 점검이 진행 중입니다.

3000여 명의 국내외 취재진이 모이는만큼 기도실과 매점 등 각종 편의시설도 준비됐습니다.

건물 바깥쪽도 정상회담을 맞아 새단장이 한창입니다.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이번 정상회담 슬로건이 이렇게 건물 곳곳에 걸려있습니다.

프레스센터는 오는 26일 정식 개관한 뒤 정상회담 다음날인 28일까지 사흘 간 운영됩니다.

+++

[앵커]

네, 잘 봤습니다. 내일은 남북이 합동으로 리허설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을 대표로 하는 북측 선발대가 판문점 남측 지역으로 와서 남북 합동으로 리허설을 하게 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 합동 리허설은 두 정상이 만나는 그 시각에 맞춰서 비공개로 실시된다"고 밝혔는데요.

"회담장 채광이나 이런 것까지 세세하게 전부 확인을 해야 한다는 양쪽 방송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당일 일정과 같은 시각에 리허설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대역을 따로 쓰지는 않고 두 정상의 자리를 비워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이번 회담에서 종전에 이은 평화협정까지 갈 수 있을 것이냐, 물론 이것은 북미회담까지 이어져봐야 알겠습니다만, 문대통령이 오늘도 종전선언을 언급했다면서요?

[기자]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통화를 가졌는데요.

문 대통령은"종전 선언은 남북만의 대화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남북미 3자 합의가 이뤄져야 성공을 할 수 있다"면서 "그 조건을 갖출 수 있도록 미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아베 총리와도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일본 정부가 꾸준히 요청하고 있는 납치자 문제와 관련해서도 "이번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관련기사

문 대통령 "종전선언은 최소한 남북미 3자 합의 이뤄져야 성공" 북핵 전문가 헤커 박사 "핵무기 감추려들면 알 방법 없어" 전교조 "교실에서 남북정상회담 생중계 시청하게 하자" 제안 '의전의 꽃'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에 오를 메뉴는? 북한 신문 "당 전원회의 결정, 평화로운 세계 건설 확고한 의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