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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청와대 '현병철 하자없음' 평가 문제 있어"

입력 2012-07-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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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청와대 '현병철 하자없음' 평가 문제 있어"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19일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내정자에 대해 청와대가 "결정적 하자가 없다"고 평가한 것과 관련, "이해하기 어려운 발언이고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3년간의 행적이 과연 인권위원장으로서 적절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 내정자가 (2009년 12월) `독재라 해도 어쩔 수 없다'며 용산참사 관련 회의를 일방적으로 폐회선언했다고 한다"면서 "인권위원장은 공권력의 인권침해를 눈에 불을 켜고 찾아야 하는데 오히려 피해자의 외침을 봉쇄하고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한 논의 자체를 차단한다면 이것만으로도 직무수행에 결정적 하자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제앰네스티가 현 인권위원장 취임 이후 3년간 국제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여러 사항을 지적하면서 연임 결정에 우려를 표시한 것을 간단히 흘려보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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