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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미 의회, '임시정부 수립' 내용 담은 결의안 발의

입력 2019-04-11 08:47 수정 2019-04-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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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100년 전 그날, 오늘(11일) 아마 종일 이 소식 많이 들으실텐데요, 미국 의회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건국의 시초로 공식 인정하는 결의안 채택이 추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일단 결의안이 발의가 된 것인데, 임시정부 수립이 한국 민주주의 성공과 또 번영에 토대가 됐다는 것이라고요?

[기자]

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발의된 상태입니다.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 다수가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고요, 이 초당적 결의안은 상·하원 모두에 제출됐습니다.

미 연방의회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우리나라 건국의 시초로 공식 인정하는 결의안 채택이 추진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결의안에서는 또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한미동맹이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인식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

다음은 미국의 중서부 지대가 폭탄 사이클론으로 불리는 저기압성 폭풍의 영향권에 들었다는 내용입니다.

폭탄 사이클론은 북극 기류와 습한 공기가 만나 생성되는데, 이번에는 최고 시속 100km에 이르는 강풍과 폭우·폭설을 동반할 것으로 입니다.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도 강풍이 불어 곳곳에 전신주 사고가 나 정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현지 기상당국은 "주요 강변 지역 주민은 홍수 경보에 귀 기울여야 하고, 이번 주말까지 폭탄 사이클론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북한에서는 주요회의가 사흘째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 발언도 나왔는데, '제재로 북한을 굴복시키려는 세력들에 타격을 줘야 한다' 이런 내용이죠?

[기자]

네, 이번 회의와 관련해서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을 거론하며 "제재로 굴복시킬 수 있다고 오판하는 적대 세력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이같이 언급했다고 북한 매체가 조금 전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자력으로 살아갈 경제적 토대를 강화해야 한다"며 "사회주의 강국을 건설하는 건 확고부동한 정치 노선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을 향한 직접적인 강경 발언이나 핵 관련 언급은 없었습니다.

어제 전원회의는 오늘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를 앞두고 열린 것으로 자력 갱생을 바탕으로 한 경제발전 노선에서 이탈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북한 매체는 또 "박봉주 내각총리를 당 부위원장으로 선거했고,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노동당 중앙위원으로 진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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