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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약체 대만에 2-1 신승…19일 몰디브와 2차전

입력 2018-08-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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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가 첫 경기에서 대만을 꺾고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전력 차가 크게 난 대만에 한 골을 내주며 어렵게 이겨,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한국 여자축구, 약체 대만에 2-1 신승…19일 몰디브와 2차전

[기자]

출발은 좋았습니다.

경기 초반인 전반 8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전가을이 행운의 득점을 기록합니다.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전가을 몸에 맞은 뒤 다시 수비수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이후 파상 공격을 이어가던 대표팀은 전반 30분 임선주가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지소연의 슛이 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한국은 전반 내내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격을 이어갔지만 추가로 득점하지는 못했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대만을 밀어붙였습니다.

결국 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장슬기가 오른발로 감아 차 대만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한국은 이후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등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후반 29분 대만 위슈진에 중거리포를 허용하며 추격당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은 이어지는 대만의 공격을 잘 막아 2대1로 승리했습니다.

승점 3을 챙긴 한국은 모레(19일) 오후 5시 몰디브와 2차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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