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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본회의 참석 호소하는 국회, 이게 정상이냐"

입력 2014-09-25 11:34 수정 2014-09-25 13:32

"26일 본회의서 민생법안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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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본회의서 민생법안 처리"

이완구 "본회의 참석 호소하는 국회, 이게 정상이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25일 정기국회가 4주째 공전하고 있는데 대해 "지구상에 국회에 참석해 달라고 호소하는 국회가 있겠느냐. 이게 정상인가"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26일 본회의 참석을 압박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안 처리가 안 되고 국정감사가 안 되면 피해는 국민이 입는다. 국회를 마다하고 바깥으로 빙빙 돌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본인들이 내놓은 법안 처리 하나도 못하고, 국회 문을 닫아 놓고 우리는 와달라고 호소하고 의장한테 매달리고 있다"며 "다툴 일이 있으면 돌아와서 싸워라. 더 이상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치지 말고 국회 정상화로 돌아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특히 그는 오는 26일 본회의 강행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그는 "지난 5월2일 본회의를 한 이후 147일이 됐다. 야당의 본회의 출석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국정감사와 교섭단체 대표연설, 예산안 및 법안 처리 등 정기국회 주요 일정들이 최대한 온전하게 진행되기 위해 내일 본회의는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당은 집권당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국회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내일 민생 본회의가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일 민생 본회의에서는 정상적이고 내실 있는 정기국회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난해에도 야당의 투쟁으로 9월27일에 일정이 합의되고 국회 공전으로 정기국회 마지막 날 34건을 통과시키고 예산안도 해를 넘겨 처리한 일을 기억할 것"이라며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내일 처리 예정인 90여건의 안건 중 절반 정도가 야당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것"이라며 "민생엔 여야가 따로 없다. 새정치연합이 민생에 대한 결단과 민생을 최우선하는 정의당의 민생 본회의 참석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거듭 호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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