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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5월 전남도청'으로 복원…최대한 원형 살린다

입력 2019-03-28 21:24 수정 2019-03-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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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 민주화운동의 마지막 항쟁지인 전남도청이 옛 모습을 되찾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만들면서 훼손되거나 철거된 공간들이 원래 모습에 가깝게 복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들이 끝까지 남아 계엄군에 맞섰던 옛 전남도청.

도청 별관은 절반만 남았고 본관으로 이어지는 통로는 사라졌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만들면서 훼손한 것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 등이 모인 전남도청 복원협의회는 오늘(28일) 복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시신 수습장소에 들어선 방문자센터와 전남 경찰국 건물 뒤 LED 철골 구조물은 뜯어냅니다.

시민군 상황실과 수습대책위원회가 있었던 도청 본관의 엘리베이터와 화장실도 사라집니다.

문화전당 출입구로 사용되는 별관 1·2층은 그대로 두고 3·4층을 복원합니다.

도청 본관을 중심으로 도청 회의실 등 6개 건물이 색깔부터 형태까지 최대한 원형에 가까워집니다.

[신웅주/조선대 건축학부 교수 : 역사적 사실들이 건물과 내재돼서 다양하게 곳곳에 존재하는데 그런 부분들을 사실적으로 복원합니다. ]
 
옛 모습을 찾은 전남도청은 교육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복원공사는 2020년 시작돼 이르면 2022년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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