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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다음 주 영장 여부 결정…"법과 원칙 따라 판단"

입력 2017-03-24 09:07 수정 2017-03-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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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 상황 알아봅니다. 계속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부분이 구속영장 청구 여부죠. 이르면 오늘(24일) 그 여부에 대해 확정을 해서 청구 쪽으로 결정이 난다면 다음주 초에는 법원에 영장을 접수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김준 기자입니다.

[기자]

김수남 총장은 어제 출근길에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조계와 검찰 내부에선 김 총장이 '오로지'라고 강조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법과 원칙에 따라' 결정하면 뇌물수수 혐의 피의자인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박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13개 혐의가 상당히 무겁고, 뇌물 공여자인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다른 공범들의 혐의가 소명돼 앞서 구속영장이 발부됐기 때문입니다.

다만 검찰이 얼마전 파면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영장을 청구하면서 관련 법리를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문제가 해결되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신병처리 문제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우 전 수석은 검찰 세월호 수사팀이 해경 상황실 전산 서버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전화를 걸어 압력을 행사했단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우병우 전 수석과 관련해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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