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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분향소 3만여 명 조문…한때 국화꽃 동나기도

입력 2014-05-02 14:46 수정 2014-05-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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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마련된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에는 연휴기간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강나현 기자!(네, 합동분향소에 나와있습니다.) 어제(1일)도 3만 명이 넘는 추모객이 찾았다고 들었습니다. 오늘도 사람이 많은가요?

[기자]

네, 어제부터 시작된 연휴기간에도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노동절이었던 어제 하루만 추모객 수가 3만 2천 명이 넘었는데요, 오늘도 오전엔 비교적 한산한 편이었지만, 오후가 되면서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임시로 설치했던 올림픽기념관 합동분향소 추모객 수와 합하면 지금까지 26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앵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분향소를 찾으면서 얼마 전에는 분향소에 국화꽃이 모자라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지금도 그런가요?

[기자]

네, 지난주 임시로 설치했던 올림픽기념관 분향소의 경우 12만 송이 국화꽃을 준비했지만 금방 동이 나서 장례지원단 측에서 급하게 꽃을 구하기도 했는데요.

추가로 준비한 3만 송이도 이곳 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가 문을 연지 이틀 만에 모자라게 됐습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농협 안산시지부 등 곳곳에서 국화꽃을 기부하고 있는데요.

장례지원단 측은 지금은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했고 기부도 이어져 국화꽃이 모자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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