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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고척돔서 첫 훈련…내일 쿠바와 평가전

입력 2017-02-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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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구 월드컵, WBC가 이제 열흘 남았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WBC가 열리는 고척돔에서 오늘(24일), 첫 훈련을 했습니다. 내일은 세계 최강의 쿠바와 맞붙습니다.

서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겨우내 고요했던 고척돔이 떠들썩합니다.

일본에서 치른 연습경기에서 삼진만 두번 당했던 4번타자 이대호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갑니다.

수비에선 땅볼도, 뜬공도 척척 잡아냅니다.

WBC 1라운드를 치를 고척돔에선 선수들 마음가짐도, 몸놀림도 달라졌습니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WBC, 돔구장 적응도 숙제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고척돔은 천장 색깔이 공과 비슷해 선수들이 뜬공을 놓치기 쉽고, 실내 구장이라 타구도 그만큼 빠릅니다.

다른 나라에겐 낯선 돔구장의 변수를 우리가 잘 활용한다면 홈이점을 크게 살릴 수 있습니다.

내일 쿠바전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쿠바전은 WBC를 앞두고 치르는 첫 국가대항전으로 우리 전력을 냉정히 되짚어볼 기회로도 여겨집니다.

쿠바는 일본과 함께 WBC B조에 속해 있어 우리나라가 2라운드에 진출하면 맞붙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김인식 감독은 쿠바전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 실제 WBC처럼 붙어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쿠바전 선발로 장원준을 예고했고, 이대호 김태균 등 최정예 선수들로 타선을 짰습니다.

JTBC는 내일 오후 1시50분부터 쿠바와 첫 평가전을 단독 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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