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연정 주장' 민주당, 정권 잡은 것처럼 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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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연정 주장' 민주당, 정권 잡은 것처럼 오만"

입력 2017-02-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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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6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바른정당, 새누리당과 연정을 하겠다면서도 정작 상대방의 입장은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장제원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없는데 마치 정권을 잡은 것처럼 행동하는 민주당의 모습에 오만함까지 묻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변인은 "대연정을 둘러싼 민주당 내 갑론을박이 점입가경"이라며 "국민을 위한 정책대결은 온데간데없고, 당내 경선 흥행을 위한 안간힘에 안타까움을 넘어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고 힐난했다.

그는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든 여소야대가 되는 상황에서 협치를 통한 국가운영은 불가피하다"며 "대연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 진정으로 대연정을 통한 국가운영을 생각한다면 진정성있고 예의 바르게 손을 내밀라"고 촉구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