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병신년, 떠오르는 새해 첫 해를 바라보며 소망을 빌려는 분들 많으시지요.
해돋이 명소를 조민중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붉은 해가 어둠을 뚫고 솟아오릅니다.
잠시 후 온 모습을 드러내며 세상을 밝힙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새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해돋이 명소 7곳을 선정했습니다.
지리산 노고단과 한려해상 초양도, 경주 토함산 정상, 가야산 심원사 일원 등입니다.
새해 첫 해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독도입니다.
2016년 1월 1일 오전 7시 26분 18초입니다.
서울에선 20여분 뒤인 오전 7시 46분 41초에 첫 해를 볼 수 있습니다.
[정장훈/국립공원관리공단 홍보실장 : 국립공원의 최고봉이나 유명한 봉우리가 아닌 저지대나 쉽게 접근이 가능한 일출 장소입니다.]
시민들이 가는 해를 아쉬워하며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윽고 붉은 해가 구름 속으로 사라집니다.
올해 마지막 해를 볼 수 있는 해넘이 명소 3곳도 선정됐는데, 태안해안 꽃지 해변과 변산반도 닭이봉, 통영 달아 공원입니다.
공단 측은 일출 일몰을 볼 때는 추운 곳에 오래 머무르는만큼 두꺼운 외투 등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장비를 반드시 갖출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