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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MB정부 4년은 무능·부패정권"

입력 2012-02-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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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19일 "이명박정부 4년은 부패정권, 무능정권, 부실정권, 국민기만정권"이라며 맹공을 가했다.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오는 25일 이명박정부 출범 4년을 앞두고 MB정부 평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민주당은 별도 보고서도 발간했다.

민주당은 보고서에서 MB노믹스가 성장ㆍ수출ㆍ대기업ㆍ부자기득권ㆍ수도권 등 5대 중심론을 밀어붙여 내수ㆍ복지ㆍ중소기업ㆍ서민ㆍ지방이 소외돼 동반성장과 균형발전이 실종됐다고 주장했다.

경제성장률, 국민소득, 경제규모 등 연도별 경제지표를 제시한 뒤 "이명박정부는 747공약(7% 성장,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세계 7위 경제규모)을 내세웠지만 어느 것 하나 공약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물가정책 실패로 실질가계소득이 감소하고 서민경제물가는 고공행진했으며, 부자감세와 함께 4대강 사업을 강행해 재정건전성을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명박정부에서 제기된 권력형 비리 등을 나열한 뒤 "임기가 끝나기 전인데도 대통령 측근들의 권력형 비리로 얼룩진 부패정권"이라고 규정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이 후퇴하고, 안보와 외교 무능으로 남북대결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MB정부는 다음 정부에 부담이 되거나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는 새로운 대형국책사업을 추진하지 말기를 바란다"며 "권력형비리를 축소ㆍ은폐하려고 시도할 경우 역사적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19대 국회에서 다수당이 되면 4대강 사업의 편법, 현장비리, 부실문제에 대한 청문회나 국정조사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애 의원은 "4월 총선은 탐욕의 이권정권인 MB정부 심판이 먼저라는 것이 확실하다"며 "4년 간 꿀먹은 벙어리, 청와대의 앵무새 역할을 한 국회에 대한 심판이 필요하다"고 새누리당까지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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