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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뒤 '미국의 권력' 바뀐다…바이든 대통령 탄생

입력 2021-01-20 20:13 수정 2021-01-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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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6시간 뒤면 미국의 조 바이든 당선인의 신분이 현직 대통령으로 바뀝니다. 취임식이 열릴 워싱턴DC 현지는 철통 경계로 분위기가 삼엄하다고 합니다. 워싱턴으로 가보겠습니다.

홍희정 특파원, 지금 있는 곳은 어딥니까?

[기자]

지금 저는 백악관이 보이는 곳에 있는 BLM 광장에 있습니다.

여기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을 준비하고 있고, 또 바로 옆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선 바이든 신임 대통령이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계가 삼엄해서 의사당 인근 주요 도로는 폐쇄됐고 2만5천 명의 주 방위군이 곳곳에 배치됐습니다.

취임식 하루 전날엔 극단주의, 민병대 세력으로 의심받은 주방위군 요원 12명이 취임식 업무에서 배제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바이든 당선인은 워싱턴에 언제 왔습니까?

[기자]

어제(19일) 오후 워싱턴에 도착한 뒤 곧바로 내셔널몰 링컨 기념관에서 열리는 코로나 희생자 추모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인 : 때론 기억하는 게 힘들 수 있지만 그것이 우리가 치유하는 방식입니다. 이것은 국가로서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앵커]

오늘 취임식은 어떤 순서로 진행됩니까?

[기자]

먼저 워싱턴DC 세인트매슈 성당에서 열리는 미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합니다.

해리스 부통령에 이어 낮 12시 바이든 대통령 취임 선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남북전쟁과 대공황 이후 가장 분열된 시기라는 평가에 맞게 취임사에선 통합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후로 군대 사열과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 순으로 진행됩니다.

[앵커]

그러면 취임식 날부터 바로 공식 업무를 시작하는 겁니까?

[기자]

코로나19 대응책을 포함해 파리기후변화협약 복귀 등 10여 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워싱턴에서 홍희정 특파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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