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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부동산 투기 의혹까지…판빙빙 파문 일파만파

입력 2018-10-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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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배우 판빙빙이 반성문을 쓰고, 거액의 세금과 추징금도 내겠다고 밝혔지만, 파장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세금과 벌금을 내기 위해 수십채의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으면서 문제가 다시 시작된 것인데요.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였고, 공무원들의 연루설까지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8억 8394위안, 우리 돈 1431억원의 탈루세금과 벌금을 내겠다며 반성문을 쓴 배우 판빙빙.

이로써 판빙빙을 둘러싼 출국금지설과 연금설 등 각종 루머가 일단락 되는 듯 보였습니다.

판빙빙은 또 7일 트위터를 통해 실종 넉 달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경호를 받으며 세무서로 보이는 건물에서 나와 차량에 오르는 짧은 동영상입니다.

중화권 매체 둬웨이는 판빙빙이 추징 세금과 벌금을 이틀 만에 현금으로 완납했다는 설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위해 보유 아파트 40여채를 급매물로 내놓았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투기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는 중국 내 조세피난처로 유명한 신장위구르자치구의 훠얼궈스에서 6월 이후에만 100여개 영화사가 등록 취소를 신청했다고 전했습니다.

판빙빙 사태로 중국 영화계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판빙빙 탈세를 폭로한 중국 전 CCTV 시사프로그램 진행자 추이융위안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통해 당국 관계자들의 연루설을 제기했습니다.

실제 중국 공산당 최고 사법기구는 연예계와 공무원의 결탁 고리를 파헤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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