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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공동 성명 대대적 보도…'선전 담당' 김여정 영향?

입력 2018-06-1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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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매체들은 북·미 정상회담이 끝난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회담 소식을 상세하게 보도했습니다. 이번 북·미 회담 기간 북한은 과거에 비해 매우 신속하게 또 비교적 다양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보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평양에 도착했다고 어제(13일) 오후 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13일 아침 7시 평양국제비행장에 착륙했습니다.]

앞서 다른 북한 매체들도 지난 12일 있었던 북·미 정상회담 소식을 적극 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합의문을 채택했다고 어제 오전 보도했습니다.

회담 당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의 사진도 여러장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여유 있는 표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쳐다보고, 인공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걸린 모습 등 두 정상의 동등한 위치를 강조하려는 사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사이비 우국지사'라고 비난해온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김 위원장이 웃으며 악수하는 모습과 공동 합의문 전문을 찍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노동신문 역시 어제자 1면에 두 정상의 회담 사진을 싣고 회담의 모든 과정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앞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중국의 전용기를 빌려 탔다는 내용까지 전했습니다.

회담 하루 전인 지난 11일 밤 싱가포르 밤나들이에 나선 사실도 6시간 만에 공개했습니다.

이전과 다른 이런 보도 태도는 김여정 제1부부장의 영향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체제 선전을 담당하는 선전선동부 소속인 김 부부장이 현지에 동행해 보도 실무 전반을 책임지면서 신속한 보도가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화면제공 : 시민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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