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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세밑 한파에 전국 '꽁꽁'…서울 아침 체감온도 -17도

입력 2019-12-31 07:14 수정 2019-12-31 07:42

내일 낮부터 추위 풀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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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낮부터 추위 풀릴 듯


[앵커]

2019년의 마지막 날 아침 전국적으로 세밑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강원도 대관령의 기온은 영하 15도까지 곤두박질쳤고 서울의 수은주도 영하 9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체감 온도는 그보다 10도 안팎 더 낮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충북 북부 등에는 한파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올해 마지막 날을 이렇게 가장 강력한 한파 속에 보내게 됐고요, 한파는 내일(1일) 오전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특히 해돋이 보러 가시는 분들은 잘 챙겨 입고 가셔야겠습니다. 또 댁에서는 수도관이 얼어붙어서 불편해지지 않도록 미리 잘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송지혜 기자가 한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세밑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밤사이 한반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입니다.

오늘 아침 대관령은 영하 15도까지 내려갔고, 체감온도는 영하 27도에 이릅니다.

서울 영하 9.2도 등 서울, 인천, 경기는 출근길 영하 9도에서 영하 14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6.4도에 이릅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강원 산지, 충북 북부에는 한파경보가,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차가운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를 지나면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전라 서해안은 1cm 이내, 제주 산지와 울릉도, 독도에는 1에서 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낮에는 전국이 맑겠지만 추위는 계속됩니다.

낮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4도로 어제보다 10도 이상 낮겠습니다.

오늘까지 강풍과 눈으로 인천, 김포공항 등 서쪽에 있는 공항은 운항에 차질을 빚을 수 있으니 운항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일 낮부터 기온이 서서히 오르면서 강추위는 차츰 물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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