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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소나기 3점슛…농구 대표팀, 강호 뉴질랜드 격파

입력 2017-11-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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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농구 대표팀이 월드컵 아시아 1차 예선 첫 경기에서 강호 뉴질랜드를 꺾었습니다. 한국 농구의 장기인 소나기 3점슛이 살아난 게 승리의 비결이었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대표팀은 소나기 3점 슛을 퍼부으며 '키다리 군단' 뉴질랜드의 혼을 빼놓았습니다.

77대75로 아슬아슬한 승부를 펼치던 대표팀은 경기 종료 1분 여를 앞두고 위기를 맞았습니다.

골밑 돌파를 시도하던 오세근이 상대의 반칙성 동작에 당했지만 심판은 휘슬을 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전준범이 벼락 같은 3점슛을 넣으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경기 막판 오세근과 최준용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결국 86대80으로 이겼습니다.

전준범은 3점 슛 6개를 포함해 혼자 22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시즌 프로농구 MVP 오세근도 14득점과 리바운드 10개로 힘을 보탰습니다.

한국 농구는 아시아예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2019년 월드컵 본선 진출 전망을 밝혔습니다.

뉴질랜드는 세계 27위로 우리보다 일곱 계단이 높은 강호입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농구 대표팀은 이번 주말 '라이벌' 중국을 홈으로 불러들여 예선 2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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