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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사드 철회" 목소리…성주 2.3㎞ 인간띠 집회

입력 2017-05-1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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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드가 배치된 경북 성주에선 오늘(13일)도 집회가 계속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인간띠를 만들어 평화의 돌탑을 쌓았는데요. 사드 배치가 철회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사드가 배치된 성주 골프장 인근에 2.3km에 달하는 인간띠가 만들어졌습니다.

700여 명이 만든 인간띠를 따라 사드 반대 파도타기가 이어지더니 뒤이어 평화의 돌이 배달되기 시작합니다.

["사드 가고! 평화 오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손에서 손으로 돌덩이를 옮깁니다.

원불교 교무들이 연좌농성 벌이는 진밭교를 중심으로 오른쪽으로는 마을회관, 왼쪽으로는 김천 방향인데요.

양 끝에서 전달되는 돌들이 모여 평화의 탑으로 쌓여가고 있습니다.

소성리 주민들은 사드 배치를 가장 시급한 적폐 청산 과제로 규정하고, 사드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배미영/경북 성주군 : 저희 성주 주민들은 경찰이 하루빨리 소성리에서 철수하기를 바라고 불법 사드도 하루빨리 철거되기를 원합니다.]

참가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지만 아직도 사드 배치가 철회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사드 문제는 현재 진행형이며 배치가 철회될 때까지 계속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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