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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비박, 반기문 의혹 방어 경쟁…영입 경쟁 신호탄

입력 2016-12-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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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기문 총장 측은 각종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야권에서는 직접 해명을 촉구하면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여권에서는 오늘(27일) 갈라설 친박계와 비박계가 반 총장 방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고석승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총장에 대한 의혹이 갑자기 쏟아지자 반 총장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 여권은 대신 방어에 나섰습니다.

우선 친박계 중심의 새누리당은 공식 논평을 내놨습니다.

[정용기 의원/새누리당 : (야당이) 예비 경쟁자에 대한 무차별적인 흠집 내기만 골몰한다면 국민이 호응하겠습니까.]

새누리당 잔류파인 정진석 전 원내대표도 SNS에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반 총장 편에 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박계 탈당파 김성태 의원도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마구잡이식 마타도어를 시작하는 걸 보니 반 총장이 유력하긴 한 모양"이라며 "무분별한 의혹제기를 중단하라"는 내용입니다.

반 총장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여권 내 두 계파가 반 총장 보호에서도 경쟁적으로 나선 겁니다.

반면 민주당은 "교묘하게 빠져나갈 생각만 하지 말라"며 직접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 : 반기문 총장은 기름장어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 총장의 귀국이 임박한 가운데 불거진 개인 의혹에 정치권이 저마다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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