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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소음 들으며 잠들기 '인기'…습관되면 숙면엔 독?

입력 2015-12-2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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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이를 구기거나 꽃을 만질 때 나는 소리. 이렇게 생활 속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소리들이 숙면을 돕는다고 알려지면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도 있다고 하니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 여성을 꽃이 든 꽃병을 들고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유리병 이곳저곳을 두드립니다.

뒤이어 꽃다발을 들고 만지작거립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생활 소음입니다.

생활 속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소리들인데, 잠을 잘 오게 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유튜브 등에서 수십만 건의 조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민정/생활소음 영상 제작자 : 조회수 높은 건 168만 정도고 (수입은) 소기업 신입 월급 정도입니다.]

종이가 구겨지는 소리, 휴지를 찢는 소리, 푹신한 인형을 두드리는 소리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서유정/대학생 : 평소에 잠들 때 오래 뒤척이는 편이에요. 그런데 (이 소리를) 들으면서 많이 괜찮아지더라고요. 금방 잠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습관적으로 이용하면 오히려 반복적인 자극을 불필요하게 찾게되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 등 숙면을 방해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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