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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중·고생 698만 명, 계속 줄어…'황금돼지띠' 초1 반짝 증가

입력 2014-08-28 12:06

학급당 학생 수 1980년 이후 꾸준히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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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당 학생 수 1980년 이후 꾸준히 감소

올해 유·초·중·고 학생수는 698만6100여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0만1200여명이 줄어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

학생 숫자는 줄어드는 가운데 학교 수는 늘어 1980년 이후 학급당 학생 수가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올해 4월1일을 기준으로 전국 각급 학교 2만1000여곳과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학교 교육에 대한 기본현황을 조사한 '교육기본통계'를 28일 발표했다.

◇학생 수 줄고, 교원 수 늘어

통계에 따르면 유치원아는 65만2500여명, 초등학생 272만8500여명, 중학생 171만7900여명, 고등학생 183만9300여명으로 전체 698만6100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비해 유치원아는 5600여명(0.9%↓), 초등학생 5만5400여명(2.0%), 중학생 8만6200여명(4.8%↓), 고등학생 5만3900여명(2.8%↓)이 각각 감소했다.

다만 올해 2007년생 '황금돼지띠'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전년대비 4만2000여명(9.8%) 증가했다. 이에 증가세를 보이던 유치원아 수는 감소한 반면 감소 폭이 컸던 초등학생의 감소세는 다소 둔화됐다.

유·초·중·고의 전체 학교 수는 2만540개교로 전년대비 204개교(1.0%) 증가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줄었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까지 떨어졌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19.7명, 초등학교 22.8명, 중학교 30.5명, 고등학교 30.9명으로 유치원이 전년 대비 1.8명으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초·중·고는 각각 0.4명, 1.2명, 1명씩 줄어들었다.

반면 전체 교원 수는 48만8300여명으로 지난해 보다 5600여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의 여성 교장·교감은 모두 6100명으로 전체 교감이상 관리직 교원의 27.5%를 차지했다.

고교 졸업자의 진학률은 70.9%(0.2%p↑)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고, 취업률은 33.5%(3.3%p↑)로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고등교육기관 학생 수 3년 연속 감소세

국내 전체 대학·대학원생 수는 366만87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900여명 감소하는 등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일반대학과 대학원생 수는 각각 213만여명, 33만여명으로 지난해보다 0.5%, 0.3%씩 증가했으나 전문대학생은 74만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6900여명 감소했다.

전임교원 수는 모두 8만81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500여명 증가했다. 하지만 신흥대학교의 통·폐합의 영향으로 전문대학의 전임교원 수는 지난해보다 95명 줄어든 1만2900여명으로 집계됐다. 여성 전임교원은 해마다 증가해 전체 전임교원의 23.8%인 2만900여명을 차지했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다음달부터 12월 중 교육통계 서비스 홈페이지(http://kess.kedi.re.kr)와 '교육통계연보',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교육기본통계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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