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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유희관, 절친의 맞대결…'한 이닝 16득점' 진기록도

입력 2019-04-07 21:37 수정 2019-09-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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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광주구장 우천취소로 4경기만 열린 오늘(7일), NC 양의지는 두산의 절친 유희관 공략에 성공했고 한화와 롯데의 경기에서는 한 이닝 16득점이라는 진기록이 나왔습니다.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 NC : 두산 / 잠실구장 >
 
마운드에 선 두산 선발 유희관.

방망이를 들고 타석에 선 NC의 4번 타자 양의지.

투수와 포수로 찰떡 호흡을 자랑했던 두 선수가 다른 유니폼을 입고 만났습니다.

[유희관/2019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 차라리 홈런 맞을 바에는 몸에 맞는 볼을 던지는 것도…]

양의지에게 안타를 맞느니 피해가겠다는 농담을 했던 유희관.

실전에서는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양의지는 1회 첫 타석에 유희관의 변화구를 받아쳐 선취점을 냈고, 3회에는 공 10개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습니다.

김승회와 승부한 9회에는 좌익수 뒤 떨어지는 안타로 한 점을 추가,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으로 친정팀을 울렸습니다.

NC는 1410일만에 두산을 상대로 3연전을 모두 승리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진기록이 나왔습니다.

3회, 한화 타선이 2바퀴를 돌며 13안타를 쳐 16점을 뽑았습니다.

역대 한 이닝 최다 안타, 최다 득점입니다.

경기는 빗줄기 속에 6회까지 진행됐지만 롯데는 15점차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KT는 선발 이대은이 또다시 무너졌지만 강백호의 적시타와 박경수의 홈런에 힙입어 LG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팽팽한 승부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K가 나주환의 끝내기 안타로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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