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사일 우려 없어져"…북한과 '직접 대화' 나서는 일본

입력 2018-06-14 07:2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그동안 북한과의 대화에서 소외됐던 일본은 북·미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전략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 압박'을 촉구하는 단골 발표는 수면 아래로 내려갔고,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을 앞세워서 북한과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윤설영 도쿄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베 총리는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미국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명확히 약속했다는 건 의미가 큽니다. 대통령에게 명확히 약속했다는 건 의미가 큽니다.]

핵미사일은 물론 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CVID도 고집해왔던 기존 입장에서 180도 달라진 것입니다.

한반도 주변의 긴장이 확실이 완화됐다며 북한과 직접 대화하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표명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일본에 언제) 미사일이 날아올지 모르는 상황은 이번 회담에서 명확히 없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동안의 '재팬 패싱' 논란에서 벗어나 한반도 문제에 적극 관여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무엇보다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아베 총리가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대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르면 오는 9월 총재선거 전 국제무대에서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납치문제는 북일간의 입장차가 너무나 커 점접 찾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아베 총리는 자신의 정치생명과도 직결된 납치문제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북·일 관계의 공은 이제 일본으로 넘어와 있습니다.

관련기사

일, "북 비핵화 진행돼 IAEA 검증 재개되면 비용 지원" 거듭 표명 외신 "북·미 과감한 변화" 호평…'세부사항 부족' 지적도 미일 외교장관 "북에 완전한 비핵화 요구방침 재확인" 일 아베 총리, 사학학원 스캔들 핵심인사 직격탄 맞고 또 '흔들' '패싱 우려' 미국 달려간 아베…'달라진 트럼프' 설득 과제
광고

JTBC 핫클릭